사진-이야기 · 2019. 2. 6. 11:58
골목탐방, 충무로
'충무로' 이 이름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름이기도 하며 동시에 몰락한 동네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.사실 충무로는 한국 영화의 산실이었다. 하지만 어느순간 다들 떠나가고 그 자리에는 24시간 돌아가는 인쇄소만 남아있을 뿐이다. 충무로를 돌아다닌다면 낮에는 매우 정신없고 오토바이의 모습을 한 '삼발이'가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지 않고 점령하고 있다.저녁에는 그런 모습보다는 오늘 하루와 뜨겁게 안녕하는 모습, 푸근한 모습, 또 삶의 치열한 모습까지 모두 만날 수 있더라. 충무로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골목의 풍경이다.각종 인쇄소의 모습이고 저녁 때 되면 이런 골목에 위치한 인쇄소들은 대부분 문을 닫는다. 충무로를 걷다보면 들어가보고 싶은 거대한 빈티지 골목이 있다.바로, 많은 인쇄소와 식당 그리고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