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열심히 일한 자여, 떠나라'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바쁜 일들은 잔잔한 파도처럼 지속적으로 밀려왔다.
이런 일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장의 기회가 되기도 하고, 또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을 알고 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잔잔한 파도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부표가 되기 보다는 그걸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.
그 정도로 필요했던 것 같다. 여유로움이.
어떤 장소에서, 어떤 방식으로,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은 없지만
각자의 방식으로 여유를 즐길 필요는 있다.
한 템포 쉬어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. 계속 강하게 밀어치는 비트만큼 피곤한 것도 없는 것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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